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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앱 순위 TOP10은? | 2023 vs 2024 4월

스크롤홀릭 2024. 6. 5.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으면 뭘 할 수 있을까?

버스가 언제 오는지 확인하려면 컴퓨터를 켜거나, 버스 정류장까지 뛰어가야 할 것이다.

택시를 잡으려면 도로에서 손을 열심히 흔들어야 한다.

 

은행 업무를 보려면 근처 은행까지 가서 대기표를 뽑고 30분은 앉아 있어야 한다.

원활한 업무를 위한 소통은 팩스나 이메일을 보내는 게 최선일 수도 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연락을 하려면 펜과 종이를 꺼내서 편지를 써야 할지도 모른다.

 

갑자기 삶의 만족도가 올라가고 작은 것에도 감사함이 느껴진다.

그렇다면 IT 강국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은 무엇일까?

 

카카오톡-틱톡-X-넷플릭스-인스타그램-네이버웹툰-앱-설치-무선충전-아이폰
무선 충전 중인 아이폰

 

 

2023년 앱 사용률 순위는?

평소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은 무엇인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앱 몇 가지가 있는데 유튜브, 카카오톡, 쿠팡, 배달의민족 아니었을까?

2023년에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했던 앱은 무엇이었는지 알아보려고 한다.

2023 한국 앱 사용량 순위 TOP 10 (출처:wiseapp retail goods)
순위 월 평균 사용자
1 카카오톡 4,799만 명
2 유튜브 4,617만 명
3 네이버 4,309만 명
4 쿠팡 2,908만 명
5 네이버지도 2,500만 명
6 인스타그램 2,185만 명
7 배달의민족 1,986만 명
8 네이버밴드 1,924만 명
9 당근 1,914만 명
10 토스 1,809만 명

 

가장 많이 사용한 앱은 카카오톡이었으며 월평균 4,799만 명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신저, 쇼핑, 선물, 단체 채팅, 예약, 간편결제, 인증서 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카카오톡 앱 하나로 모두 가능하다는 게 이젠 크게 놀랍지도 않다.

 

2위를 기록한 건 유튜브다.

아이부터 노인까지 거의 다 유튜브를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모두의 친구이자 가족이자 선생님이 아닐까?

 

3위는 네이버다.

우리는 국내 검색 포털 사이트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네이버를 거치지 않을 수 있을까?

아무리 유튜브 검색이 늘었다고 해도 여전히 네이버의 지배력은 막강하다.

 

그럼 우리는 이 앱들을 얼마나 오래 사용하고 있는 걸까?

 

그래프-아이폰-화면-초록색-배경
화면 속 그래프가 그려져 있는 아이폰

 

2023 가장 오래 사용한 앱 TOP 10
순위 월 평균 사용시간
1 유튜브 998억 분
2 카카오톡 340억 분
3 네이버 226억 분
4 인스타그램 158억 분
5 틱톡 75억 분
6 네이버웹툰 51억 분
7 캐시워크 48.8억 분
8 넷플릭스 48.6억 분
9 티맵 47.6억 분
10 X(구 트위터) 44억 분

 

 

유튜브가 월평균 사용시간 998억 분으로 1위를 차지했다.

무려 2위 카카오톡 사용시간 340억 분의 약 3배다.

우리는 여전히 유튜브 세상에 살고 있는 중이다.

 

3위는 네이버가 차지했고, 그다음부터는 현재 트렌드를 보여준다.

4위 인스타그램, 5위 틱톡, 6위 네이버웹툰, 7위 캐시워크, 8위 넷플릭스, 10위 X를 보니 나름의 공통점이 있다.

쉽고 빠른 즐거움이 아닐까?

이미 숏폼은 메인 콘텐츠가 되었다.

글씨를 읽으며 직접 생각하는 것보다는 짧게 요약하거나 즉각 즐거움을 주는 것을 선호한다.

 

넷플릭스는 어떨까?

흥미를 끄는 작품이 아니면 쳐다도 안 본다.

재미있는 작품이 있다면 웨이브, 티빙, 디즈니 플러스로 언제든지 갈아탈 준비까지 되어있다.

 

이런 상황은 2024년까지 이어질까?

 

 

 

2024년 4월 한국 앱 사용시간 점유율은?

작년 우리 삶을 지배했던 10가지 앱을 보았다.

그럼 2024년 4월까지의 앱 사용시간 점유율은 어떨까?

 

앱스토어-플레이스토어-앱-설치-무선-충전-아이폰
앱스토어 플레이스토어 앱이 설치된 무선 충전 중인 아이폰

 

2024년 4월 국내 앱 사용시간 점유율
순위 점유율 2023년 순위 비교
1 유튜브 33.6% 유튜브
2 카카오톡 10.7% 카카오톡
3 인스타그램 6.9% 네이버
4 네이버 6.6% 인스타그램
5 틱톡 2.0% 틱톡
6 네이버웹툰 1.6% 네이버웹툰
7 X(구 트위터) 1.6% 캐시워크
8 티맵 1.4% 넷플릭스
9 넷플릭스 1.3% 티맵
10 브롤스타즈 1.2% X(구 트위터)
기타 기타 33.1% -

 

유튜브 사용시간은 여전히 카카오톡의 약 3배로 1위다.

주부는 트로트를 보고, 직장인은 자기 계발을 하고, 학생은 공부를 하고, 아이들은 아기 상어를 따라 부른다.

배가 고프면 먹방을 보고, 알려주는 자세를 따라 운동을 하기도 한다.

요리를 잘 못해도 상관없다.

백종원 선생님이 다 알려주신다.

 

인스타그램, 티맵은 한 단계 위로 도약했고 X는 3단계나 올라갔다.

캐시워크와 브롤스타즈 말고는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네이버는 숏폼 서비스인 클립, 스트리밍 서비스인 치지직을 선보였지만 유튜브, 인스타그램에 밀려 큰 힘을 내지 못하는 듯 보인다.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을 가져와서 점유율을 높이려고 하는 것 같은데 딱히 차별점이 없는 게 조금 아쉽다.

 

넷플릭스의 경우 순위가 변동되었다고 해서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살인자o난감, The 8 Show, 기생수:더 그레이, 스위트홈, 삼체, D.P, 지금 우리 학교는 등등 좋은 작품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스위트홈은 시즌3를 기다리고 있고, 지옥 시즌2도 개봉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전 세계를 강타한 오징어 게임 시즌2도 기다리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의 흥행은 예측할 수 없지만, 일단은 이 작품을 안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나가며

키보드의 자판은 똑같은데 누구는 악플을 달고, 누군가는 희망과 감동을 선사한다.

누가 어떻게 사용할지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는 것이다.

 

요즘 한국 사회가 너무 불행하다는 분위기에 젖어있다.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 상황에 살고 있음에도 불행을 따라가려고 하는 것 같다.

 

글쓴이는 과거 어떤 매체를 통해 아이티라는 최빈국에서 아이들이 진흙 쿠키를 먹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심지어 아직까지도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없거나, 전기가 보급되지 않은 곳도 있다고 한다.

 

우리는 81억 명 중 엄청난 확률을 뚫고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수많은 혜택을 누리며 살고 있다.

 

글쓴이는 '기적 같은 행운'에 당첨되었다고 믿는다.

행복할 수 있는 이유를 찾으니 소소한 것에서부터 행복이 느껴진다.

 

앞으로의 시간은 행복을 위해서 원하는 대로 마음껏 즐기는 데 사용하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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