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식중독 감염병 걸리는 방법 BEST7
유독 배가 자주 아프고 설사가 잦은 사람이 있다.
바로 글쓴이 나다.
음식이 상한 건 아닌 것 같은데 여름철만 되면 배가 왜 아픈 걸까?
'맨날 배 아프니?'라며 가족들은 내게 핀잔을 줄 때가 많다.
하지만 이 고통에 시달려 본 사람만 알 수 있다.
모르면 여름철에 고생하게 될 7가지 방법을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부디 글쓴이처럼 골골거리며 살지 않기를 바라며.
1. 해산물을 날 것으로 먹자
바다의 맛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갓 잡은 해산물을 바로 먹는 것이다.
생굴, 생선회 등 해산물을 바로 먹으면 특유의 단맛과 감칠맛이 돈다.
이렇게 먹으면 발열, 오한, 복통, 구토, 설사, 혈압 저하, 피부 발진, 부종, 수포 등의 증상을 경험할 기회가 생긴다.
해양환 경에서 서식하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세균 감염에 의한 '비브리오패혈증' 때문이다.
해양 생물은 흐르는 물에 씻고, 85도 이상에서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
만약 특정 증상이 나타난다면 고민하지 말고 바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한다.
2. 상처 난 상태로 바닷물에 들어가자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은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하면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
바닷가, 갯벌에서 놀다 보면 모래 속에 숨어있는 깨진 조개껍데기나 쓰레기 때문에 발에 상처가 나는 경우가 정말 많다.
맨발로 바위 위를 걷다 보면 따개비에 발을 베이는 경우도 흔하다.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닿으면 비브리오패혈증을 경험할 기회가 생긴다.
몸에 상처가 있다면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아야 하며, 바닷물에 들어갔다면 깨끗한 물과 비누로 씻어야 한다.
3. 약수물을 마시고 달걀을 생으로 먹자
땀을 흘리며 산을 올라가가 보면 약수터 표지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바가지를 들어서 졸졸 흐르는 약수물을 퍼올리고 허겁지겁 마신다.
달걀은 어떤가? 목 관리를 한다며 달걀에 입을 대고 쪽쪽 빨아먹는다.
반숙이 좋다며 거의 날것처럼 먹기도 한다.
이렇게 먹으면 발열, 두통,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 위장 증상의 감염병을 겪을 기회가 생긴다.
바로 '비장티푸스성 살모넬라균'에 의한 '살모넬라균 감염증'때문이다.
등산을 하기 전에 미리 물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요리를 할 때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고, 익혀 먹어야 한다.
4. 소고기 육회와 샐러드를 먹자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는 여름철 면역력 회복에 필수적이다.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철분 등이 풍부한 소고기 육회.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천연 종합 비타민인 채소.
심지어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
그러나 잘못 먹는 경우에는 출혈성 장염, 발열, 구토, 경련성 복통, 혈성 설사 등을 경험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는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으로 인한 증상이다.
익히지 않은 육류(특히 소고기), 채소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며, 사람 간의 전파도 가능하다고 알려졌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
채소는 깨끗하게 씻어서 바로 먹고, 고기는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5. 생닭을 씻어 먹자
닭볶음탕, 찜닭, 치킨 등을 할 때 구입한 닭을 주방 세면대에서 흐르는 물에 세척한다.
잡내가 날 수 있는 불필요한 기름 부위를 잘라내고, 내장 부위도 닦아낸다.
이렇게 하면 발열, 설사, 복통을 경험할 기회가 생긴다.
'캄필로박터균' 감염에 의한 급성 위장관염 때문이다.
캄필로박터균은 닭, 오리 등 가금류 장관 내에서 증식하는데 생닭을 씻을 때 주방 세면대와 다른 식재료에 묻어 감염되는 것이다.
특히 공기 중에 노출되어도 살아남는 호기성균이기 때문에 감염에 취약하다.
시중에 판매되는 닭은 청결한 상태이므로 바로 요리해도 괜찮다고 알려져 있다.
만약 손질을 해야 한다면 주변 환경과 재료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6. 손과 조리도구를 씻지 말자
지금까지 말해왔던 모든 식중독 감염병의 공통적인 특징은 위생과 관련되어 있다.
손으로 식재료를 바로 만지지 않고 장갑을 끼는 것이 좋다.
칼, 가위, 도마 등 조리도구는 사용 후 깨끗하게 씻고 소독한다.
이것만 지켜도 대부분의 여름철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기에 충분하다.
7. 찬물을 마시자
더운 여름이 되면 시원한 물과 음료를 찾게 된다.
더위를 많이 타는 글쓴이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얼음이 들어간 음료를 사랑한다.
덕분에 설사를 하는 일이 잦고 피부 가려움이나 피곤함을 자주 느낀다.
체내 온도 1도가 떨어지면 면역력이 30%가 떨어진다고 한다.
인간의 체온 36.5도에서 정상적인 기능을 한다.
체온이 떨어지면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게 당연한 것이다.
나가며
솔직히 말하자면 살아가면서 7가지 행동을 빠짐없이 모두 해봤다.
하지만 운이 정말 좋게도 설사, 복통, 발열의 가벼운 증상 말고는 아직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쓴이가 아직까지 잘 살아남은 이유는 '손 씻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의 가르침 때문인지 손을 자주 씻어왔기 때문은 아닐까?
여름철 감염병 때문에 두려움에 떨 필요는 없다.
손 씻기만 잘해도 여름철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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