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코 커피 사탕 800g 후기, 이렇게 많이 먹어도 괜찮은 걸까?
잠이 솔솔 오고 눈꺼풀이 천근, 만근 무거울 때가 있다.
졸릴 때 마음 편히 잘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
공부, 독서, 일을 할 때 잠깐 10~20분이면 상관이 없지만, 한 번 집중해서 몰입을 하다 보면 2시간, 3시간이 지날 때도 있다.
이럴 때 겪는 문제는 2가지다.
첫 번째는 '당이 떨어져서 집중이 안 된다'라는 기분이고,
두 번째는 '잠을 깨야 한다'라는 스트레스'다.
컨디션을 떨어뜨리는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잠을 깨는 방법 3가지, 그래도 안 통한다면?
내 몸무게의 약 2%를 차지하는 두뇌.
무게는 약 1,200g~1,400g이지만 칼로리 소모량은 20~40%다.
장시간 앉아서 머리만 써도 '포도당 수혈'이 생각나는 이유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껌을 씹자니 턱이 너무 아프고,
핫식스, 레드불을 마시자니 한 캔에 1,500원~2,200원인 데다가 탄산 때문에 역류성 식도염이 생겼다.
커피를 많이 마셨더니 화장실에 너무 자주 가고, 첫사랑이 나타난 것도 아닌데 심장이 너무 뛴다.
오래전부터 다이소에서 야금야금 사 먹었던 사탕이 있다.
드라마 PPL로 나오는 그 사탕.
뜬금없이 연기자가 하나씩 까먹는 그 사탕이 코피코(KOPIKO)다.
코피코 커피 사탕 칼로리는 1개에 얼마일까?
코피코 사탕은 3가지로 알고 있다.
2가지는 먹어봤지만 슈가프리는 먹어본 적이 없어서 조금 아쉽다.
- 자바 커피(아메리카노 맛)
- 카푸치노
- 슈가프리
코피코 카푸치노맛 사탕의 1개 중량은 약 3.5~4g이라고 한다.
나는 쿠팡에서 800g 상품을 구매했는데, 총 칼로리는 3,592kcal 이었다.
단순 계산을 해보면 1g에 4.49kcal다.
그럼 카푸치노 사탕 1개 칼로리는 15.7~17.9kcal가 된다.
자바 커피맛은 800g에 3,488kcal다.
마찬가지로 1g에 4.36kcal가 나오는데,
자바 커피 1개 칼로리는 15.2~17.4kcal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코피코 슈가프리 칼로리를 계산해 보았다.
75g에 328kcal 제품이 있었는데, 1g에 4.37kcal가 나왔다.
그럼 슈가프리 1개 칼로리는 15.2~17.4kcal가 된다.
- 위 2가지 상품과 칼로리는 비슷하지만 설탕을 대체하는 성분을 넣었다고 한다.
이렇게 따지고 보니 3가지 종류의 사탕끼리는 칼로리에서 큰 차이가 없는듯하다.
코피코 커피 사탕 카페인은 얼마나 들어있을까?
졸릴 때 한 개씩 먹으면 진짜 잠이 깰까?
카페인은 얼마나 들어있는 걸까?
코피코 사탕은 커피 원액이 일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카페인도 포함되어 있다.
- 코피코 사탕 카페인 함량
- 자바 커피맛 : 20~25mg
- 카푸치노맛 : 10~13mg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한 잔을 마시면 카페인 150mg을 마시게 된다.
우리나라 식약처 성인 하루 카페인 권장량 400mg에 못 미치는 양이다.
그에 비하면 코피코 사탕 카페인은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닌듯하다.
그래도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저녁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얼마나 먹어도 괜찮을까?
우리 뇌는 무언가에 집중할 때 1분에 약 1.5kcal를 소모한다고 한다.
약 10분 정도 유튜브, OTT 시청에 집중해도 10kcal 정도는 금방 소모할 것이다.
칼로리 자체로는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앉은 자리에서 3개씩 먹고, 하루에 5개 넘게 먹을 때도 많은데 뱃살이 걱정되는 것 말고는 건강에 큰 문제가 전혀 없다.
중요한 건 잠을 잘 못 잤을 때의 문제다.
수면이 부족하면 사고력, 상황 판단력이 떨어진다.
일을 할 때 실수를 하거나, 오래 앉아있어도 공부가 머리에 안 들어가거나, 운전할 때 사고가 나는 이유다.
아무리 '슈가프리'라고 해도 혈당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대체당이 들어갔기 때문에 여전히 심혈관질환, 당뇨, 비만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잠을 충분히 잘 수 없는 상황에서 억지로 잠을 깨고, 두뇌를 굴리기 위해 달달한 사탕을 먹고, 커피와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고 있지만 건강에 좋지 않은 것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건강을 회복하려면 제한적인 상황에서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는 게 필요하다.
가장 먼저 베개, 이불 등 침구류를 청결히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수면시간 1시간 전에는 스마트폰과 PC를 제한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다.
실제로 3가지를 적절히 시도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극적인 효과가 있다기보다는 균형 잡힌 패턴이 생기다 보니 수면시간이 3~5시간으로 줄어도 심각한 피로감을 느끼지는 않게 되었다.
혹여나 코피코 사탕을 구매하실 때에는 어리석은 글쓴이처럼 800g 대용량 말고, 다이소에서 1,500원 상품을 구입하는 걸 권하고 싶다.
피곤하다는 건 무언가에 열정을 다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열정을 쏟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지만 건강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
건강은 한 번 잃으면 다시 회복하기 정말 어렵다.
요즘 피곤함을 느끼고 있다면?
반드시 깊고 충분한 수면을 확보해서 건강을 되찾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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