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찌는 체질은 운동이나 식단 해도 효과가 없었던 이유

스크롤홀릭 2024. 10. 19.

나름대로 식단 조절도 하고 운동도 하는 데 살이 안 빠지신다고요?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는 말이 내 이야기 같아서 스트레스받습니다.

살이 잠깐 빠지더라도 요요현상 때문에 금방 원래대로 돌아오죠.

내가 무언가 잘못해서 살이 찌는 게 아니라 포도당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이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요요현상 원인

요요현상은 말 그대로 체중이 내려갔다가 올라갔다가 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어떤 날은 몸무게가 줄어서 기분이 좋은데, 어떤 날은 평소보다 1~2kg이 확 늘어버리는데요.

나름 샐러드 먹으면서 운동도 했는데 몸무게가 고무줄처럼 큰 폭으로 오르내리면 허탈감이 크게 느껴집니다.

요요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칼로리 섭취량이 줄이면서 기초대사량이 떨어졌기 때문일 수 있는데요.

우리 몸은 칼로리를 섭취할 수 없는 위기 상황으로 인식해서 몸에 지방을 축적하려고 하죠.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기 때문에 근육을 분해하여 에너지로 사용하게 되면서 요요현상이 심해집니다.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채소를 곁들여서 식사를 하고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면 방법이 잘못된 게 아니라 체내 특정 성분이 제대로 역할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노시톨은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요?

이노시톨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역할을 하고 세포와 세포끼리 신호 전달을 돕습니다.

세포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도파민 같은 호르몬의 생성부터 신경의 기능과 전달을 돕기도 합니다.

이노시톨의 역할은 다이어트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가 밥을 먹으면 혈당이 올라가는데요.

인슐린이 분비되면서 혈당이 다시 정상 수치로 내려가게 됩니다.

하지만 이노시톨이 부족해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인슐린이 분비 되어도 세포로 혈당이 들어가지 못하게 되는데요. 혈당이 제대로 사용되지 못하면 남은 열량이 체지방으로 전환되어 몸에 쌓이기 쉬워집니다.

이노시톨이 제대로 작동한다면 인슐린이 분비되었을 때 포도당이 세포로 효율적으로 들어가도록 돕는데요.

혈당 조절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칼로리 소모도 많아지면서 몸에 쌓이는 체지방도 줄어들게 됩니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지방을 연료로 사용하는 순간이 오는데요.

지방을 분해해서 에너지로 사용하도록 돕기도해서 칼로리 연소에 이점이 있죠.

혈당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 이노시톨이 풍부한 음식을 꾸준히 먹는 방법이 있는데요.

우리 식탁에 오르는 음식만 균형있게 잘 챙겨 먹으면 부족한 이노시톨을 채워서 요요현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 복합체와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우리 식탁에 오르는 음식들을 균형있게 골고루 섭취하면 결핍되지 않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만약 매일 음식으로 섭취하기 번거롭거나 충분하지 않다면 이노시톨 영양제로 보충하면 충분합니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가장 스트레스 받는 건 체중계에 올라가서 숫자를 확인할 때입니다.

조금이라도 체중계 숫자가 올라가면 스트레스를 받고, 이때부터 먹는 음식의 섭취량을 제한하게 되죠.

이렇게 되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지면서 요요현상이 심해지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몸무게는 원래 0.5~1kg 정도는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하는 게 정상이라고 합니다.

수분 섭취량이 많은 날은 1kg이 더 많이 나오기도 하죠.

살은 천천히 빠지는 게 건강한건데요.

빨리 빼고 싶은 마음 때문에 조급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 나름대로 식단 조절도 하고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면 살이 빠지는 중이 맞습니다.

조금 느리더라도 이노시톨이 결핍되지 않도록 균형있게 식사하면서 지금처럼 꾸준히 이어가면 되는데요.

마음대로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건강한 다이어트에 성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