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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런 치아 하얗게 만드는 셀프 치아미백, 잇몸 괜찮을까?

스크롤홀릭 2024. 10. 21.

누런 치아 상태로 웃는 거 마음이 편하지 않으시죠?

웃을 때 괜히 다른 사람 의식해서 제대로 입을 벌리지 못하는데요.

셀프 치아미백은 집에서도 간단히 누런 치아를 하얗게 만드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해서 잇몸이 녹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왜 치아가 노랗게 변하는 걸까?

누렇게-변색된-치아와-미백-치아-비교

치아가 원래 약간 노란색으로 보이는 건 정상적인 상태라고 해요.

하지만 영구치를 오랜 시간 사용하다 보면 치아의 색이 점점 누렇게 변하기 시작합니다.

첫 번째 이유는 치아 사용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치아 겉 부분의 법랑질이 점점 벗겨지면서 치아 내부의 상아질이 드러나는데요.

점점 누렇게 변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거죠.

 

두 번째 이유는 음식 섭취와 흡연 등의 외부 영향이 큽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빨간 고춧가루가 들어간 음식을 좋아하죠.

김치, 떡볶이, 얼큰한 찌개(국밥, 탕, 찜 등)는 한국인이 자주 먹는 메뉴인데요.

어렸을 때부터 수십 년을 먹다 보니 치아 변색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커피, 홍차, 녹차, 콜라, 카레, 사탕, 젤리, 와인 등의 음식도 치아 변색에 영향을 주는데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먹게 되는 음식들은 자연스럽게 치아를 누렇게 만듭니다.

 

 

라미네이트

라미네이트는 꼭 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는 건 아닌데요.

치아가 깨졌거나, 사이가 벌어졌거나, 간단히 치료가 어려운 상태라면 라미네이트로 보정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라미네이트는 치아를 가지런하고 하얗게 보이도록 도와주지만 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에는 약간의 위험 부담이 따르기도 합니다.

 

치아의 일부를 깎아내고 그 위에 도자기(세라믹)를 덮어주는 방식인데요.

예전에는 치아 삭제량이 많은 경우도 있어서 위험부담이 컸었죠.

요즘에는 치아 겉 부분을 미세하게 깎아내고 그 위에 네일아트 인조손톱을 붙이는 듯한 방식이라서 위험이 많이 낮아졌습니다.

 

위험부담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요.

잇몸이나 라미네이트 사이에 미세하게 음식이 끼고 세균이 번식하면서 염증이 생기고 입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잇몸까지 영향을 줘서 치아가 시리거나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셀프 치아미백

치아와-잇몸-신경-구조

치과에서 라미네이트 시술을 진행하면 비용이 많이 나오는 경우에는 치아 한 개에 50~80만 원이라고 하죠.

치아 한두 개만 하면 티가 나서 어색하기 때문에 윗니 10개, 아랫니 10개 진행한다고 가정하면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집에서 치과를 오가며 시술을 진행하는 것도 그렇고 주기적으로 관리하러 왕복하는 것도 생각보다 번거로운 일인데요.

그래서인지 집에서 셀프 치아미백을 하는 분들도 많이 늘었습니다.

 

치아를 하얗게 만들어주는 과산화수소를 치아에 직접 발라주고, 일정 시간이 흐르면 깨끗한 물로 충분히 헹궈주면 됩니다.

시간도 짧고 방법도 간단해서 편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선호하죠.

하지만 단점이 없는 건 아닙니다.

 

셀프 치아미백을 하다가 과산화수소가 실수로 잇몸에 닿으면 혹시 모를 잇몸 손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셀프로 치아미백을 하면 과산화수소 농도가 3% 미만이지만 치과 미백은 10% 이상으로 진행하는데요.

돈을 썼지만 생각보다 효과가 적을 수 있다는 부분도 애매하죠.

 

 

자신 있게 웃으세요

 

자신-있게-미소-짓는-20대-한국-여성

누런 치아를 하얗게 만든다는 건 단지 하얀 치아가 돼서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그동안 부족했던 자신감을 다시 회복하는 일이죠.

치아 미백은 감당해야 할 부분만 알고 계시면 라미네이트나 셀프로 진행해도 괜찮습니다.

만약 관리하는 게 번거롭고 걱정된다면 미백치약으로 양치질을 꾸준히 하는 방법으로 시작하면 됩니다.

나중에 필요성을 느끼면 그때 다른 방식으로 넘어가도 충분하죠.

밝게 웃지 못해서 스트레스받지 마세요.

자신 있고 아름다운 미소를 지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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