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할머니보쌈 보족원쌈 4인 7만 원 세트 기프티콘 후기
평일에는 바쁘기도 하고 식사 시간을 맞추는 것도 힘들죠.
그래서 저희 가족은 보통 주말에는 함께 식사를 하는 편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선물 받은 카카오톡 기프티콘이 있어서 배달 주문으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했습니다.
'원할머니 보쌈'은 예전부터 먹어와서 익숙한 브랜드입니다.
가격은 조금 비싼 느낌이 있지만, 주문을 했을 때 망할 확률이 낮다고 느껴지는 브랜드랄까요.
이번에 원할머니보쌈에서 주문해서 먹은 보족원쌈 4인 메뉴 후기를 간단하게 남겨보려고 합니다.
배달 주문하기
예전에 선물 받았던 원할머니보쌈 카카오톡 기프티콘입니다.
주문을 하려고 안내사항을 읽어보니 매장 주문, 배달 주문이 가능하다고 쓰여있더라고요?
원할머니보쌈 홈페이지에서 배달 주문이 가능하다고 해서 접속했더니 주문하는 방법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결국 가까운 매장에 직접 전화를 해서 메뉴 이름, 바코드 번호를 불러드리고 배달 주문을 마쳤습니다.
배달비용은 3,000원이었고 배달기사님께 현금으로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음식의 총비용은 단독 메뉴가 7만 원이었고 배달비가 3천 원이어서 총 7만 3천 원이었네요.
4인 기준이기 때문에 1인 당 비용을 계산해 보니까 약 1만 8천 원씩 나오더라고요.
음식에 비해 엄청 비싼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저렴하다거나 가성비의 느낌도 아니었습니다.
원할머니보쌈 보족원쌈 4인 리뷰
배달은 엄청 빠르게 왔습니다.
약 10~15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포장도 튼튼했고 음식을 흘린 것도 없었습니다.
지금부터는 포장을 풀고 생각의 흐름대로 보족원쌈 4인 메뉴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샐러드와 새우젓 소스, 마늘, 고추, 쌈장입니다.
소스는 아래 숨어있는데 꺼내서 잘 버무려 주시면 되고, 새우젓 소스도 조심히 뜯어서 용기에 부어주시면 됩니다.
이 샐러드는 두 팩이 제공되는데요.
2인 당 한 팩씩 나눠서 먹으면 될 것 같아요.
고추는 엄청 맵지 않고 매콤한 향이 나서 좋았습니다.
상추도 깨끗하게 세척해서 담아주셨는데요.
쌈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적은 양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필요하다면 미리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고기와 함께 곁들여먹을 수 있는 쌈무와 절임배추가 들어있습니다.
특별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곁들임으로 충분히 맛있는 구성이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보쌈, 족발과 함께 먹을 때 빠지면 안 되는 보쌈용 무김치도 한 팩 들어있습니다.
달달하고 매콤한 맛이고 아삭하면서 꼬들꼬들한 식감입니다.
집에서 만들면 나오지 않는 이 맛이 참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배추김치도 한 팩 들어있습니다.
성인 남성 한 주먹 정도의 크기라고 볼 수 있는 양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무김치, 배추김치가 있어서 그런지 고기와 함께 먹을 때 딱히 부족하다는 느낌은 안 들었지만 김치를 많이 드시는 편이라면 미리 추가로 주문하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하네요.
비빔 막국수도 한 팩 들어있는데요.
세트에 포함되는 막국수라서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1인용으로 먹어도 될 정도라고 느껴지는 양일 수 있겠네요.
막국수를 좋아하신다면 역시나 추가 주문이 필요하겠습니다.
맛은 새콤하고 달콤하니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면도 쫄깃하고 채소도 아삭하니 맛있었네요.
추가해서 먹어볼 만한데, 추가하지 않아도 괜찮은 것 같은 애매한 기분이랄까요.
콩나물국도 따뜻하게 들어있습니다.
다른 음식들의 간이 세다 보니 콩나물국이 약간 싱겁다고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이게 오히려 입을 정화하는 느낌을 줘서 괜찮다고 느껴졌습니다.
보쌈은 두 팩으로 나눠서 제공됩니다.
안에는 뜨겁게 데운 물 팩이 있어서 따뜻하게 유지되어 있습니다.
떡쌈(쌈떡?)도 들어있는데 싸먹으면 쫄깃해서 참 맛있죠.
족발은 한 팩이고 당연히 따뜻했습니다.
윤기도 흐르고 돼지 특유의 잡내도 안 나서 괜찮았습니다.
콜라겐 부분도 쫄깃해서 맛있더라고요.
보족원쌈 4인 후기
한 상에 모두 차려놓으면 이런 상차림 모습이 나옵니다.
푸짐하고 다채로운 구성이라서 꽤나 근사해 보이더라고요.
가족이나 친구, 지인과 함께 식사를 할 때 이 정도면 나쁜 평가는 절대 안 들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쌈에 무김치와 배추김치 한 조각씩 올려서 한 입 먹었는데요.
고기가 부드럽고 김치는 아삭하고 달달해서 참 잘 어울렸습니다.
돼지 냄새가 안 나고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족발도 무김치와 함께 먹어보았는데요.
역시 돼지 잡내는 안 났고 아삭한 무김치와 잘 어울렸습니다.
족발에는 큰 통뼈는 없었고 미니 족발 같은 작은 뼈는 있어서 발라 먹는 재미도 챙길 수 있습니다.
쫄깃한 떡과 새콤한 무 쌈을 함께 먹어봤는데요.
떡이 쫄깃해서 씹는 식감이 더 좋고 무 쌈이 새콤해서 입을 헹궈주는 느낌이라서 좋았습니다.
근데 무 쌈이 몇 장 없어서 약간 아쉬운 느낌이랄까요.
후기
이번에는 기프티콘으로 7만 원짜리 메뉴를 시켜 먹었습니다만, 내 돈 주고 직접 또 시켜 먹을 거냐고 물어보면 약간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요즘에는 맛있고 가성비 좋은 브랜드가 많은데 이 정도 양에 7만 원이면 조금 아쉬운 느낌이 남습니다.
하지만 실망시키지 않는 맛과 퀄리티 덕분에 특별히 흠잡을 데 없다는 게 큰 장점이기는 하죠.
저렴하고 양은 많더라도 맛에서 퀄리티가 낮거나 누린내가 나면 입맛을 잃어버리게 되는데, 이런 실패를 겪지 않기에 원할머니보쌈은 충분히 훌륭한 선택지라고 생각되네요.
퀄리티 보장되는 족발, 보쌈 메뉴가 필요하다면 원할머니보쌈 고려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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