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테무 쉬인 중금속 검출 불안감, 국내 시장의 돌파구는?
최근 몇 개월 사이 중국 거대 자본이 국내에 상륙했다.
우려했던 일이 기어코 발생하면서 국내 시장과의 불편한 신경전이 시작되었다.
알리 익스프레스, 테무, 쉬인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 때문에 눈길이 가는 건 물론이고 1,000억 페스타, 무료 배송, 무료 반품, 시즌 세일 등 마케팅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하지만 모두가 우려했던 사건이 터졌다.
중금속 등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 성분 검출이다.
무슨 사건들이 있었나?
국내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대표님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다.
국내 제품을 시장에 유통하려면 돈과 시간을 들여서 온갖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반드시 안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아무런 신경도 안 쓰고 구매한 모든 제품들은 이렇게 꼼꼼한 시험을 통과한 제품들이다.
반대로 적합 판정을 받지 못한 제품은 유통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런데 중국 거대 자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별다른 테스트 없이 저렴한 가격에 국내로 들어와서 건강과 시장을 망치고 있다는 의견이었다.
혹시 내가 구매한 물건도?
알리 테무 쉬인에서 제품을 구매한 적이 있나?
혹시 그 제품이 뉴스에 나온 기준치 초과 상품은 아닌가?
가장 최근에 알려진 소식으로는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법랑(에나멜) 그릇이 말썽이었다.
카드뮴이 기준치의 4배를 초과했다는 것이었다.
어린이용 점토, 활동보드, 금속 자동차 장난감, 색연필에서도 기준치 초과 검출이 있었다.
코팅 성분, 페인트, 점토에 들어가는 붕소에서 발견된 것이다.
쉬인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가죽 가방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성분이 제품에 따라 기준치의 2.8배, 152.9배, 115.9배, 36.4배, 23.3배 검출되었으며, 가방에 사용되는 금속 지퍼와 고리에서는 납 성분이 초과 검출되었다.
이외에도 어린이용 신발, 가죽 벨트, 시계에서 크롬, 납, 니켈이 초과 검출되었다.
안전하다고 믿을 수 있을까?
지금까지 요약해서 말했던 검사 결과들은 5월 한 달 동안에 발견된 것들이다.
만약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나, 부모님, 우리 아이가 사용했다면 어땠을까?
그냥 멀리서 바라만 보는 거면 건강에 아무런 상관이 없을 것이다.
근데 손으로 만지거나 입으로 들어가는 건데 저렴하다고 중국산을 사용하는 게 맞을까?
요즘 경기가 어렵다고 해서 저렴한 제품을 많이 찾는다.
아무리 저렴하다고 해도 국내에서 유통되는 제품들은 거의 다 안전한 제품이라고 봐도 괜찮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진행하여 결과를 발표한다고 하는데 검사를 받지 않은 제품은 어떻게 믿고 구매할 수 있을지 아직 잘 모르겠다.
조금 더 체계적인 규제가 생긴다면 믿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국산 vs 중국산, 당신의 선택은?
카드뮴은 신장을 망가뜨리고 폐와 뼈를 약화시킨다.
납은 식욕부진, 현기증, 경련, 마비, 구토, 뇌 기능 저하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니켈은 호흡기 장애, 기침, 가슴압박, 천식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정자수 감소, 불임, 조산 등 생식 기능 장애에 문제가 생긴다.
알리 익스프레스, 테무, 쉬인의 모든 제품이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국산 제품만큼 믿음이 가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중국산'이라는 말을 들으면 일단 의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럴 때일수록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
국내시장은 중국 거대 자본에 맞서 싸울 무기로 '안전'을 선택하면 어떨까?
물건을 구매할 때 가격은 정말 중요하다.
그런데 잘못된 선택을 하면 건강을 해친다.
한 번 고장 난 건강은 다시 회복하기 어렵다.
몇천 원 비싸더라도 당분간은 안전한 국산을 사용하는 게 아무래도 나을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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