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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스테이크 맛있게 굽는 법 5가지 | 초보처럼 안 보여요

스크롤홀릭 2024. 7. 28.

소고기를 맛있게 구워서 먹고 싶은데 마음처럼 잘 안되시죠?

열심히 구웠는데 닭 가슴살처럼 뻑뻑한 맛이 느껴지면 돈이 너무 아깝더라고요.

아웃백처럼 맛있는 스테이크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만 알면 초보자도 충분히 스테이크를 맛있게 굽는 법이 있습니다.

 

 

소고기가 맛없게 구워지는 이유는 뭘까?

주방에서-앞치마-두른-20대-한국-여성

소고기를 요리로 구매해 먹으면 맛있는데 집에서 구워 먹으면 왠지 맛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혼자 구워 먹는 거면 맛이 조금 없어도 그럭저럭 먹을 수 있는데요.

가족이나 다른 사람과 함께 소고기를 먹어야 할 때에는 맛이 신경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소고기를 구울 때 맛이 없는 이유는 뭘까요?

단순히 프라이팬에 구웠기 때문만은 아닐 겁니다.

너무 바싹 구워서 육즙이 다 날아갔거나 간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밍밍한 맛이 느껴졌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소고기 스테이크 맛있게 굽는 법

얼마 전 가족끼리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에 가서 식사를 했었습니다.

포터하우스 스테이크로 먹었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하지만 집에서 일반인이 이렇게 맛있게 만드는 건 조금 버거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방법을 조금만 바꾸면 초보자 느낌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습니다.

 

5. 고기의 두께를 놓치면 맛도 놓친다

노릇노릇-잘-구워진-스테이크

혹시 소고기를 씹을 때 너무 뻑뻑했었나요?

그렇다면 아마 소고기의 두께를 놓쳤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고기의 두께가 1cm 정도로 얇으면 굽는 중에 육즙이 쉽게 날아가서 뻑뻑해질 수 있습니다.

만약 뻑뻑한 맛이 싫다면 3~5cm 정도의 두께로 썰어서 구워보세요.

겉면을 구워서 육즙을 가두면 겉은 고소하고 속은 촉촉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안심, 등심, 채끝, 부채살, 살치살 스테이크 종류에 상관없이 너무 얇은 두께만 피해도 괜찮습니다.

 

 

 

4. 호일에 감싸서 10분

소고기를 구워서 바로 커팅하셨나요?

뜨겁게 먹어야 맛있다면서 바로 썰어냈다면 아까운 육즙을 다 흘려버리게 됩니다.

구운 소고기 안에는 육즙이 있는데요.

그 상태로 호일에 감싸서 10분만 기다려주세요.

고기 안 육즙이 가둬지면서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단, 너무 오래 기다리면 식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3. 간이 배지 않으면 입에서 따로 논다

파스퇴르-건강한-발효버터

맛있는 고기는 양념이 없어도 된다고 말하지만, 음식은 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밍밍하면 맛이 없고, 너무 짜도 맛이 없죠.

고기를 굽기 30분 전에 후추, 소금 등으로 간을 하고 올리브오일을 발라서 준비해뒀다가 구워보세요.

풍미를 살리고 싶다면 고기를 구울 때 버터와 허브를 같이 넣기만 해도 완전히 다른 맛이 느껴질 겁니다.

 

 

 

2. 스테이크 시즈닝 한 개만 있으면 끝

코스트코-맥코믹-몬트리얼-스테이크-시즈닝

 

요리를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거나, 이전 과정들이 너무 귀찮을 때가 있죠.

그럴 때는 시판용 스테이크 시즈닝만 뿌려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코스트코 맥코믹 몬트리얼 스테이크 시즈닝을 사놓고 고기를 구워 먹을 때마다 쓰는데요.

소금, 후추, 고추, 마늘, 고추, 양파, 해바라기씨유, 허브 및 향신료가 전부 들어있어서 소고기 위에 솔솔 뿌려주기만 해도 맛이 살아납니다.

이것만 뿌려서 스테이크를 구워내도 초보자라고 생각 못 할 겁니다.

 

 

 

1. 절대강자 마법의 가루

사탕수수-발효-미원

'감칠맛'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그냥 요리를 하면 맛이 심심하다가도 MSG를 넣으면 갑자기 맛이 확 살아나죠.

그 이유는 L-글루탐산나트륨 성분 때문인데요.

사탕수수에서 설탕을 만들고 남은 당밀로 MSG를 만드는데, 혀에 착착 붙는 맛을 내죠.

설탕을 넣은 음식이 확 맛있어지는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만약 소고기 스테이크를 구워야 하는데 충분한 재료가 없다거나 맛에 자신이 없다면 '미원'을 솔솔 뿌려서 구워보세요.

미원의 짭조름한 맛이 고기에 간이 배고 감칠맛 덕분에 육즙이 더 풍부하게 느껴집니다.

단, 너무 많이 뿌리면 짜고 느끼해지기 때문에 간을 보면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가며

한우를 사면 가뿐하게 10~20만 원이 넘어가는데요.

그냥 구워 먹어도 맛있는 건 맞지만, 요리를 자칫 잘못하면 돈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 지나가죠.

 

요리 실력이 꽤나 괜찮은 사람이라면 근사한 소고기 스테이크 요리를 만들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요리 실력이 뛰어나지 않죠.

 

프라이팬에 고기를 구워도 전혀 문제없습니다.

조금 번거로울 수 있더라도 몇 가지만 고려한다면 집에서도 충분히 맛있는 소고기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요리 초보자여도 절대 초보처럼 보이지 않는 스테이크 맛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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