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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스럽지 않게 호감 표시하는 법 | 뭘 자꾸 주면 들켜요

스크롤홀릭 2024. 10. 12.

호감이 있는 사람에게 부담스럽지 않게 표현을 해도, 느끼는 사람은 부담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들키지 않으려고 해도 좋아하는 마음이 숨겨지나요?

상대방은 호감 표시를 느끼는 순간 마음이 불편해져서 관계가 더 멀어질 수 있습니다.

자꾸 뭘 해주는 것만이 호감은 아닙니다.

 

숨길 수 없는 마음

뻗은-두-손

누군가에게 호감이 생기면 자꾸 생각하게 되고, 눈길이 가게 되고, 작은 말과 행동 하나에도 신경이 쓰입니다.

상대방이 정말 무딘 편이 아니라면, 어쩌면 이미 좋아하는 마음을 들켜버렸을지도 모르겠네요.

마음을 숨기려고 노력해도 자꾸 새어 나오는데요.

억지로 마음을 억누르는 게 너무 힘들죠.

 

 

호감 표현

꽃병에-꽂아-놓은-꽃다발

작은 막대 사탕 하나를 건네는 것도 마음이 쿵쾅대며 떨릴 때가 있습니다.

호감 표시를 하는 쪽은 말 그대로 호감을 얻고 싶어 하는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내 마음을 쉽게 들키고 싶지 않으면서도, 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싶은 알쏭달쏭 한 상황이랄까요?

 

그런데 상대방의 마음을 알 수 없다는 게 참 큰 문제입니다.

마음을 표현했는데 내게 전혀 관심이 없다거나, 부담을 느껴서 오히려 사이가 어색해지고 멀어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는데요.

상대방에게 무언가 주는 건, 내 입장에서는 호감이지만 상대방 입장에서는 갚아야 할 빚으로 바뀌어버릴 수 있다는 거죠.

 

 

조급한 마음

충분히 잘 이어나갈 수 있었던 관계가 한순간에 망가져버리는 이유는 뭘까요?

가장 큰 원인은 조급한 마음 때문일 겁니다.

시간이 계속 흐르고 있거나,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그 사람 주변에 있거나, 주변에서 맴돌기만 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빨리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 때문이겠죠.

 

조급한 마음이 강해지면 자꾸 과도한 행동을 하게 되는데요.

대표적인 게 무언가 표현하고 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화면에 갑자기 귀신 얼굴이 튀어나오면 깜짝 놀라겠죠?

하지만 귀신 얼굴이 점처럼 작았다가 1분에 걸쳐 서서히 커졌을 때도 깜짝 놀랄까요?

아닐 겁니다.

 

갑자기 호감을 표시한다고 해서 쉽게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시간이 조금 더 오래 걸리더라도 천천히 스며들어 내 마음을 깨닫게 만드는 게 더 나을 수 있습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표현 방법 3가지

1. 유대감 만들기

커피-한-잔을-여자에게-건네는-남자

헬스장에서 웨이트를 하는 사람과 뜨개질을 하는 사람이 만나면 주제가 달라서 대화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소통과 공감할 수 있는 방법은 상대방의 말을 듣고 따라 해보는 것입니다.

관심이 없는 주제더라도 호기심을 갖고 들어보고 따라 말하다 보면 상대방은 유대감(rapport)이 만들어집니다.

이때 로봇 같은 기계적인 말투는 상대방에게 관심이 없다는 걸 들키기 쉽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진심을 담아내는 게 중요합니다.

2. 쌍둥이 그림자 되기

꽃집-앞-꽃다발과-20대-한국-여성

성향이 완전히 반대인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나와 비슷한 관심사를 가지고, 비슷하게 행동하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죠.

지금 상대방의 표정과 행동은 어떤가요?

감정을 공유하기 위해 표정, 손짓, 발짓, 시선 등을 비슷하게 따라 해보세요.

비슷한 행동을 따라함에 따라 호감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3. 네가 떠오르는 향기가 있어

장미-꽃다발과-향수-한-병

무언가를 주는 것에만 신경 쓰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내 몸에 향수를 뿌리고 은은한 체취를 맡게 하면 아무런 부담을 주지 않고도 호감도를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사람의 몸 곳곳에서는 흔히 페로몬이라고 부르는 고유한 체취가 나오는데요.

페로몬이 많이 방출될수록 더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고도 하죠.

 

향수는 무조건 비싼 거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같은 향수더라도 체취에 따라 이성에게 다르게 느껴지기 때문인데요.

남성이 좋아하는 여자 향수는 파우더리, 플로랄, 앰버, 머스크, 프루티가 들어간 제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여성이 좋아하는 남자 향수는 시트러스, 우디, 오리엔탈, 스파이시가 들어간 제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향수는 땀, 피지가 나는 곳인 귀 뒤쪽, 머리카락, 겨드랑이, 팔이나 다리 접히는 부분 등 민감한 부분에 가볍게 뿌려주면 되는데요.

체취와 섞인 향수가 은은하게 퍼지면 절대 부담을 주지 않고도 호감도를 크게 높여줄 수 있습니다.

 

 

돈보다 호감이 중요하다

돈을 준다고 해서 사랑을 얻을 수 없습니다.

각자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변하지 않는 걸 보면 알 수 있죠.

호감이라는 것도 돈으로 해결할 수가 없는데요.

말, 시선, 표정, 행동, 향수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애정을 보여주는 일인 것 같습니다.

진심이 조금씩 전달되기 시작하면 애정을 깨닫게 되는 날이 오게 될 거예요.

조급해하지 않고, 놀라지 않게 천천히 다가가서 소중한 인연이 연인으로 맺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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