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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와 등에 담 걸리는 이유는 어젯밤에 있습니다

스크롤홀릭 2024. 10. 9.

아침에 일어났는데 머리가 멍하고 어깨와 등이 뻣뻣하게 담 걸린 적이 있으시나요?

몸이 특별히 약한 것도 아닌데 다음날 너무 힘들죠.

이게 잘못된지도 모르는 행동을 매일 반복해왔기 때문인데요.

조금만 신경 써주면 아침에 충분히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피곤한 아침

피곤한-모습의-20대-한국-여성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머리가 맑고 개운한 느낌이 아니라, 머리가 멍하고 몸도 피곤한 느낌이 들지 않으시나요?

어제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썼다면 오늘 아침에 피곤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일 높은 강도의 수준을 유지하며 사는 건 아닌데요.

몸에 좋지 않은 잘못된 습관이 이어지면 몸에 가해지는 부담이 누적되어 통증, 수면 부족, 결림, 저림, 두통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운동선수가 전성기에 은퇴하는 이유

어깨-부상

운동선수들은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연습을 많이 하는데요.

그래서 특정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게 되죠.

운동선수에게 부상은 치명적입니다.

그런데 같은 부위에 반복적으로 통증이 발생해서 선수의 경기력을 떨어뜨리는데요.

안타깝게도 선수로 활동할 수 있는 기간이 단축되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근막 동통 증후군

근막-통증-증후군-부위

'근막'은 근육의 겉 부분을 감싸고 있는 막을 의미합니다.

근육과 뼈를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우리가 몸을 움직일 때 당기고, 짧아지고, 이완하면서 근육을 보호하고 지지해 줍니다.

 

근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하면 염증, 붓기, 통증 등으로 이어지는데요.

운동선수, 악기 연주자, 프로게이머, 주부까지 부위는 조금씩 다르지만, 크고 작은 증상이 나타나서 계속 고통받는 이유이기도 하죠.

이를 근막 동통 증후군(근막 통증 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일반인도 예외는 아닌데요.

나도 모르게 잘못된 자세를 반복적으로 수행하다 보면 어느새 어깨, 등, 허리에 충격이 누적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시간이 지나면 풀리거나, 스트레칭으로도 괜찮아지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자극이 지속되고 염증과 부기가 가라앉지 않으면 흔히 말하는 '담'에 걸려 고통을 호소하게 되는 거죠.

 

담에 걸리는 이유 2가지

1. 수면 자세

침대-위-양발

잠을 잘 때 어떤 자세가 가장 편하시나요?

사람에 따라 모두 다른 자세로 잠을 자는데요.

정자세, 새우잠, 왼쪽으로 누워 자기, 오른쪽으로 누워 자기, 엎드려 자기 등이 가장 많습니다.

 

잠을 자면 5~8시간 정도는 누워있습니다.

그런데 잘못된 자세로 잠을 자면 오랜 시간 동안 근육이 압박을 받아 저릿한 마비나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만약 어깨에 담이 온다면 측면(왼쪽, 오른쪽)으로 돌아누워서 자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바닥에 닿는 팔과 어깨에 체중이 쏠리면서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주변 근육이 긴장한 상태로 유지되면서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어깨가 압박을 받지 않도록 다른 자세로 바꿔서 수면 습관을 개선하는 게 중요한데요.

자세가 바뀌어 잠이 잘 안 온다면 살짝 높은 베개로 바꿔서 어깨에 집중되는 압박을 낮춰주는 게 좋습니다.

 

2. 약해져서 말린 근육

평소에 스마트폰과 PC를 얼마나 사용하시나요?

시간을 체크해 보지 않더라도 아마 잠드는 순간까지 손에 스마트폰을 쥐고 있다는 건 확실합니다.

 

컴퓨터를 할 때 시야각이 너무 낮으면 어깨가 앞으로 말리면서 등 쪽에 있는 견갑골도 앞으로 기울게 되는데요.

등의 척추 라인 쪽에 있는 하부 승모근이라는 등 근육까지 약화되면 흔히 말하는 라운드 숄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근육이 약해져서 관절이 말린 상태로 유지되다 보면 저림, 찌릿함,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잠을 자기 전에 옆으로 누워서 스마트폰을 하는 자세도 마찬가지인데요.

거북목 자세로 어깨가 앞으로 말린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하게 되면 한쪽 어깨에 하중이 쏠리고 주변 근육까지 함께 약화됩니다.

 

스마트폰과 PC를 사용할 때에는 시야각이 낮아 어깨가 말리지 않도록 눈높이에 맞춰야 하고, 의식적으로 어깨와 허리를 펴주는 습관을 만드는 게 통증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습관만 바꿔도 됩니다

잠을-푹-잔-20대-한국-여성

어깨와 허리가 뻐근하고 아프다고 해서 매일 파스를 사용하고 진통제를 먹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100만 원이 넘는 좋은 매트리스를 구매하기에는 비용이 너무 부담스럽죠.

아플 때마다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도 통원 시간이 많이 들어서 힘듭니다.

 

일상 속에서 수면 자세와 스마트폰, PC 이용 자세를 바꾸기만 해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어깨 스트레칭이나 상체 운동을 함께해 주면 훨씬 빠르게 회복할 수 있죠.

그 이후에 또다시 나빠지지 않으려면 편한 수면 베개나 간단한 매트리스 토퍼 정도를 바꿔서 수면 환경을 바꿔보면 충분합니다.

평소 습관 아주 조금만 개선해서 몸도 마음도 가벼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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