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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콩 많이 먹으면 안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스크롤홀릭 2024. 9. 24.

식단 조절을 할 때 콩 요리 드셨나요?

콩은 단백질 함량이 높으면서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도 충분히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단에 자주 포함되는 음식입니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할 때 이 콩을 먹어야 한다면 조심해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이어트 콩 요리

두부로-만든-요리

다이어트 식단으로 어떤 콩 요리를 드시나요?

가장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건 역시 두부입니다.

마라탕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건두부(혹은 포두부, 면두부 종류 등)를 활용하는 다이어트 요리도 많이 늘었는데요.

쫄깃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참 매력 있죠.

 

순두부나 연두부처럼 간단하게 포장된 제품으로 편하면서 든든한 식사 대용으로도 많이 드시는데요.

요즘에는 두유 제조기에 서리태 콩을 넣어서 간편하게 두유를 마시면서 다이어트하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콩은 밥과 섞어 먹으면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고, 콩고기를 활용한 너비아니, 탕수육, 스테이크, 불고기 같은 상품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콩 다이어트의 효과

여러-종류의-콩들

콩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100g당 단백질 함량이 서리태는 약 43g, 백태는 약 40g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소고기 안심 부위 100g당 단백질 함량이 약 25~30g 정도라고 하는데, 비교해 보면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도 풍부해서 포만감을 오래 느끼게 도와주고 배변활동에도 도움을 주는데요.

혈당도 천천히 오르게 하고, 불포화지방이 포함되어 있어 혈행, 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콩은 철분, 칼륨, 엽산, 마그네슘, 인,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들어있기 때문에 부족한 영양소를 다시 채울 수 있고 떨어진 면역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할 때 모든 콩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 아닐 수 있습니다.

제대로 알지 못하고 먹었다가는 오히려 신장이나 심장 건강이 나빠질 수도 있어서 이런 분들은 유의해야 합니다.

 

 

병아리콩 요리 후무스

병아리콩으로-만드는-후무스-요리

병아리콩으로 만드는 후무스(훔무스)는 레바논, 이집트 등 중동 지역, 그리스, 이스라엘, 튀르키예 등의 국가에서 자주 먹는 요리인데요.

한국 사람이 김치를 먹는 것처럼, 중동이나 다른 지역에서는 후무스를 자주 먹는다고 하죠.

 

후무스는 병아리콩, 올리브오일, 소금, 레몬즙, 후추, 다진 마늘을 넣어서 만드는데요.

스프레드 형태의 요리이며 주로 음식을 찍어 먹거나 빵에 발라먹습니다.

 

 

병아리콩 부작용

우리나라에서도 병아리콩을 후무스로 만들어 먹거나 콩밥, 콩자반, 멸치조림, 샐러드 등으로 많이 먹기 시작했는데요.

병아리콩은 슈퍼푸드라고 부를 만큼 혈당 조절, 뼈 건강, 고단백 식품으로 인기가 좋지만, 너무 많이 먹었을 경우에는 신장결석의 위험이 있습니다.

옥살산이라는 성분은 체내에서 수산 칼슘 형태로 결합되어 신장에 쌓이고 신장결석의 위험이 있습니다.

 

부정맥, 심근경색, 고혈압, 협심증 등을 예방 및 치료하기 위해 베타차단제를 복용 중인 분들도 병아리콩 섭취를 조심해야 하는데요.

혈중 칼륨 농도가 과도하게 상승하여 맥박 이상, 근육 쇠약, 발작,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지는 통풍은 퓨린 성분 때문에 유발되고 악화되는데요.

단백질, 맥주 같은 음식을 먹으면 요산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몸에 쌓이면서 통풍이 나타나죠.

병아리콩을 섭취하면 퓨린 성분 때문에 통풍으로 고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내게 잘 맞는 다이어트 식단

병아리콩이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유행처럼 많이 먹었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무작정 따라서 먹었다가 이유도 모르고 건강이 나빠졌을지도 모릅니다.

 

건강은 유행이 아니라 개인 체질에 맞는 방식으로 해야 합니다.

병아리콩 말고 렌틸콩, 검은콩, 강낭콩, 버섯 등의 재료로 대체해도 좋고 우유에서 얻은 유청 단백질 보충제로 대체해 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유행처럼 잠깐이 아니라 내게 잘 맞는 식단으로 꾸준하게 예뻐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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