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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피로와 두통 이유는 뇌 때문에? 일상과 건강 회복에 대해

스크롤홀릭 2024. 6. 13.

언젠가 피로감과 두통을 느낀 적이 있지 않나?

미친 듯이 운동을 한 것도 아닌데 피곤하고 머리도 아프다.

가뜩이나 해야 할 일도 많은데 제대로 해낼 수가 없다.

 

하루에 눈을 사용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정답은 자는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24시간 중에서 수면 시간 6~8시간을 빼면 약 16~18시간은 눈을 사용한다.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게 너무 익숙해서 눈에 대해 신경을 잘 안 쓰는 경우가 많다.

이 세상이 존재한다고 인지하는 이유는 눈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그냥 컨디션이 안 좋아서 피로감과 두통이 생겼다고 생각했다면 다른 이유 때문일 수 있다.

 

 

 

눈과 시각에 대한 이해

글쓴이는 과학에 대한 지식이 넓지 않기 때문에 백과사전의 힘을 빌렸다.

전문용어는 모조리 빼고 눈과 뇌의 관계에 대해 간단히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눈은 빛을 받아들인다.

눈의 시세포는 빛을 감지한다.

시신경은 뇌로 정보를 전달한다.

우리는 이 세상을 볼 수 있게 된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눈과 뇌의 긴밀한 관계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연구팀-제공-눈과-뇌를-모방한-신경회로-모습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팀 제공 눈과 뇌를 모방한 신경회로 모습

 

눈의 형성과 해부학적 뇌

눈은 뇌와 상당히 가까이 붙어있다.

눈은 어떻게 형성되는 걸까?

 

아기가 수정되었을 때 3~4주면 뇌가 형성된다.

5주쯤이 되면 눈, 코, 입이 형성된다.

 

눈은 해부학적으로 뇌의 일부분에 속한다.

  1. 뇌의 일부가 길게 자라 외부로 나온 것이 눈이다.
  2. 뇌로부터 나온 줄기는 안포, 안구, 망막, 수정체, 각막 등이 되어 눈의 구조가 완성된다.
  3. 눈은 뇌 뒤통수 후두엽과 연결되어 기능한다.

 

 

 

눈으로부터 뇌로 이어지는 시각 정보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까?

뇌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12개의 뇌신경 중에서 50%인 6개는 눈과 관련되어 있다.

시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된 시각 정보는 47개의 뇌피질 중에서 약 70%인 32개의 영역에 입력된다.

즉 우리는 눈 덕분에 생각하고 행동한다고 봐도 전혀 무리가 없다.

 

눈과 이어지는 후두부 대뇌피질
눈과 이어지는 후두부 뇌피질

 

피로와 두통도 눈과 관련되어 있을까?

지금까지는 뇌피셜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증명된 자료를 근거로 제시한 것이다.

이제부터는 과학적인 근거 말고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하려고 하니 오해하지 않으시기를 바란다.

 

우리는 이전에 눈과 뇌는 긴밀하게 이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뇌는 그 자체만으로는 외부의 정보를 내부로 받아들일 수 없으니 '눈'이라는 부위를 길게 만들어서 외부로 빼낸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눈'을 잘 관리하면 피로감과 두통 같은 불편한 감각을 개선할 수 있지 않을까?

실제로는 육체적인 피로가 쌓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눈이 피로하면 뇌는 '몸이(혹은 정신이) 피곤한 상태'로 인식하는 건 아닐까?

 

누워서 유튜브를 보면 운동, 노동, 공부만큼 육체적으로 큰 피로가 쌓이지는 않겠지만 뇌는 피곤하다고 인식해서 쉬거나 잠을 자라고 명령할 것이다.

눈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기 때문에 피로감과 두통을 겪으며 비효율적으로 살아온 것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 반대로 눈을 잘 관리해 주면 피로감이나 두통을 줄여줄 수 있지는 않을까?

 

눈으로 들어온 빛이 시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되는 시각정보
뇌와 이어진 눈과 시각정보

 

 

제대로 된 휴식의 의미와 해결 방법

공부를 못한다? 집중력이 낮다? 능률이 떨어진다? 이렇게 비효율적으로 살아온 이유는 눈을 함부로 사용했기 때문일 수 있다.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는지 전혀 모르겠지만 글쓴이가 가장 좋아하는 방법은 눈을 쉬게 해주는 것이다.

여기서 눈이 쉰다는 것은 유튜브, 드라마, 영화를 보면서 쉬는 게 아니다.

눈을 가만히 감고 있는 것이다.

 

눈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육체적인 휴식과 불필요한 시각 정보를 뇌로 넘기지 않으려는 노력이다.

실제로 자주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는데 이전보다 편해짐을 느낀 적이 많다.

뇌가 불필요한 일을 할 필요가 없으니 피로감도 두통도 줄여주지 않을까?

 

뇌-해부도-옆모습-X-ray
뇌 해부도 옆모습 X-ray

 

다음은 눈 마사지다.

인간의 해골을 보면 눈알이 있던 곳이 뻥 뚫려있다.

눈을 보호하고 있는 동그란 뼈 주위에는 많은 근육과 신경이 지나다닌다.

동그란 눈 뼈 주위를 손가락으로 마사지하면 굉장히 시원하니 꼭 해보기를 강력 추천한다.

 

마지막은 실제로 건강이 좋지 않아 피곤한 경우일 수 있다.

인간의 간은 해독에 관여하는데 독, 노폐물 등을 걸러 건강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지만 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깨끗하지 않은 피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돌며 피로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고 한다.

두통을 자주 느끼는 이유도 굳은 자세나 혈액순환 문제일 수 있으니 관심이 필요하다.

 

 

 

나가며

과학적으로 증명되지는 않았지만 인간은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가?

과학적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글쓴이는 여전히 눈을 감고 있거나 눈 마사지를 하면서 컨디션을 관리한다.

적어도 내게는 효과 있는 방법이니 큰 의문은 없다.

 

만약 건강을 회복하고 싶다면 운동, 식습관, 생활습관을 되돌아보는 것을 권해드린다.

밤에 스마트폰을 놓고 7시간만 푹 자도 다음날 몸이 가볍다.

식사량을 줄이면 오히려 컨디션이 올라간다.

피곤하더라도 운동을 하면 개운해진다.

 

외부에서 원인을 찾으면 끝도 없다.

매일 조금씩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달라진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를 들여다보고 작은 부분을 개선해서 건강한 하루를 되찾으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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