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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마지막날 31일 날씨, 지구온난화와 무기력함에 대해

스크롤홀릭 2024. 5. 31.

1년 열두 달 중에서 벌써 절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5월을 마무리하는 31일이 다가왔는데 날씨가 심상치 않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제법 더위가 피부에 와닿는다.

5월 5일에 입하가 지난 지금, 날씨와 지구온난화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하늘-구름-사이-태양-햇빛
한여름 하늘의 태양

 

작년 5월 날씨는 어땠나?

매년 여름을 보내고 있지만 가을이 다가오기 시작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잊어버리는 편이다.

작년 5월 31일의 날씨는 과연 어땠을까?

감사하게도 기상청 날씨누리에서 작년 5월 31일 날씨를 찾을 수 있었다.

  • 아래 자료는 기상청을 출처로 함을 밝힙니다.
날짜 서울 대구 제주
2023년 5월 31일 평균기온 22.8
최고기온 28.2
최저기온 18.8
평균기온 20.5
최고기온 25.5
최저기온 16.1
평균기온 20.5
최저기온 24.4
최저기온 18.4
일강수량 10.2mm
2024년 5월 31일 평균기온 20.4
최고기온 25.4
최저기온 16.9
평균기온 24.0
최고기온 29.8
최저기온 19.5
평균기온 19.4
최고기온 22.8
최저기온 16.8
일강수량 1.5mm

 

내 예상과는 달리 5월 31일 단 하루의 데이터지만, 대구를 제외하고는 올해가 작년보다 기온이 더 낮은 편이었다.

그렇지만 더위에 취약한 내게는 여전히 더운 건 마찬가지인 느낌은 뭘까?

 

 

 

지구온난화 뉴스와 심각성

푸른-하늘-가운데-뜨거운-태양
푸른 하늘 사이 뜨거운 태양

 

요즘에는 유튜브, OTT(넷플릭스, 웨이브, 디즈니, 티빙 등)를 많이 보기 때문에 TV 시청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는 않고 있다.

그렇지만 세상이 돌아가는 과정을 알기 위해서 뉴스 채널만큼은 틀어 놓으려고 노력한다.

 

최근 뉴스에서 많이 나오는 지구온난화 이슈가 몇 가지 있었다.

  • 싱가포르 항공 비행기 난기류 추락 불안
  • 동양하루살이 습격
  • 동남아 폭염 가뭄
  • 주황빛 피로 물든 알래스카 강

 

날씨가 더워지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몇 가지 쉬운 선택지가 있다. 

선풍기, 에어컨을 틀거나 카페, 영화관, 마트처럼 시원한 곳으로 대피하면 된다.

하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꼴이며, 누구나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더위보다 힘든 건 인류 혹은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기력함에서 온다고 느껴진다.

 

 

 

올해 여름 날씨는?

아주 깜짝 놀랄만한 이야기가 있다.

올해 여름은 역대급으로 덥다는 사실이다.

그다지 유쾌한 농담은 아니다.

그렇다고 의미 있는 무언가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답답함이 있다.

더위에 맞서 싸워 이길 수는 없더라도, 가만히 당할 수는 없지 않은가?

 

얼굴이 나이 들어 보인다면 햇빛이 원인이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범이며 외출을 할 때에는 선블록(선크림, 선스틱)은 필수다.

매번 챙겨서 바르지는 못하지만 생각나면 바르고 외출하는 편이다.

 

40도 이상의 온도에서는 체온조절 기능이 고장 나서 열사병으로 위험하다.

2018년 폭염에 관측된 공식 최고기온은 서울 39.6도, 강원도 홍천군 41.0도라고 한다.

해가 뜨거운 시간에는 활동을 자제하고 수분 섭취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뉴스에서 지구온난화로 겁을 주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눈길을 끌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단순히 지구온난화가 거짓말이라거나, 무시하라는 건 아니다.

자극적인 매체에 휘둘리지 말고, 환경에 대비하고 적응하고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직 올여름 준비에 대비하지 않았다면?

찜통더위에 고통받지 않으려면 늦기 전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날씨가 좋다고 마냥 즐기고 있다가는 숨이 턱턱 막히는 가마솥더위가 덮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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