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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뿌리는 곳 방법 잘못되면 악취 나서 얼굴 찡그려요

스크롤홀릭 2024. 10. 1.

향수를 그곳에 뿌리시려고요?

향을 잘 퍼지게 하고 오래 유지하기 위해 무심코 뿌렸다가는 역효과가 나서 이상한 냄새로 바뀔 수 있습니다.

상대방 얼굴을 찡그리게 만들지만 않아도 절반은 성공입니다.

향수 제대로 뿌리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기억에 남지 않는 사람

스웨터-갈아-입는-모습

당신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기억되는 사람인가요?

좋은 이미지로 기억되던지, 차라리 나쁜 이미지라도 기억되는 게 낫습니다.

무색, 무취의 사람이면 절대 기억에 남지 않으니까요.

 

기억에 남을 수 있으려면 뭔가 다른 점이 있어야 합니다.

헤어스타일, 패션, 목소리, 키, 외모 등등이 있는데요.

다른 사람과 내가 딱히 차별이 없다면 향수로 떠오를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향수

향수에서 중요한 건 크게 향료, 알코올, 고정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향수가 탄생하는데요.

향수 만들기 공방을 이용하거나 향수 만들기 키트를 사용해서 나만의 향을 만드는 이유이기도 하죠.

1. 향료

나무-잔디-풀-흙-자연풍경

향료는 꽃, 식물, 과일, 풀, 나무, 향신료, 오일 등을 활용합니다.

비 냄새, 흙냄새, 이끼 냄새 같은 향들은 합성 향료로 재현하여 사용합니다.

2. 알코올 함량

향수에 들어가는 알코올은 공기 중에 잘 퍼지도록 도와주고, 향을 잘 맡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알코올의 농도가 낮을수록 비싼 편이고, 높을수록 저렴한 편입니다.

향수 알코올 구분 알코올 함량 향료 함량 향수 유지 시간 특징
퍼퓸 매우 적음 매우 높음 약 8시간 소량만 사용해도 오랜 시간 유지 가능, 중요한 행사나 일정 등에 좋음
오드 퍼퓸 적음 높음 약 6~8시간 일상이나 중요한 일정에 사용하기 좋음
오드 뚜왈렛 많음 적음 약 4~6시간 일상에서 가볍게 사용하기 좋음
오드 코롱 많은 편 적은 편 약 1~3시간 샤워 후, 운동 후 등등 간단하게 사용하기 편함

3. 고정제

꽃과-향수

알코올이 들어갔기 때문에 향이 너무 빨리 날아갈 수도 있는데요.

고정제는 향이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처음 뿌렸을 때 맡을 수 있는 향이 날아가면, 미들 노트나 베이스 노트로 남아 잔향이 되기도 합니다.

머스크 향, 앰버 향, 풀이나 흙 향, 나무의 레진 향 등은 향료와 섞이고 기분 좋은 잔향이 남도록 돕습니다.

 

 

향수 뿌리는 방법

공원-벤치에-앉아-있는-20대-한국-여성

향수를 주로 어디에 뿌리시나요?

귀 뒤쪽, 손목에 뿌리고 문지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맥박이 뛰는 곳에 뿌리면 향기가 은은하게 퍼진다는 이유 때문이죠.

하지만 언제나 이 방법이 좋은 것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향수를 조금 다르게 활용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향수 뿌리는 곳

1. 손목

뻗은-팔과-손목

손은 사람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인데요.

무언가 만지고, 씻고, 접촉되는 과정에서 향이 빨리 날아가거나 오염되면서 향이 변질되기 쉽습니다.

향이 변해서 이상하거나 빨리 날아가니까 반복해서 뿌리게 되는데, 더 지독해지는 경우도 있죠.

 

손목에 향수를 뿌려야 체온과 맥박 덕분에 향이 은은하게 잘 퍼진다는 의견이 있는데 과학적으로 분명하게 증명된 적이 없다고 하는데요.

손목을 비비는 행위는 열을 내기 때문에 향을 변질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2. 귀 뒤쪽

귀-뒤쪽-모습

사람은 피지 분비샘이 있어서 땀, 노폐물, 특유의 체취가 유발됩니다.

두피, 얼굴, 귀 뒤쪽, 겨드랑이 등에는 특히 피지 분비가 많이 되죠.

귀 뒤쪽에 향수를 뿌렸을 때 향과 체취가 섞이게 되면 악취로 바뀔 수 있는데요.

혹시 땀이 많이 난다거나 피지 분비가 많은 편이라면 귀 뒤에 향수를 뿌릴 때 신경 쓰는 편이 좋습니다.

3. 옷 활용하기

하얀-셔츠를-입고-손목-단추를-잠그는-남자

피부가 민감한 분들은 향수가 피부에 닿거나 호흡을 했을 때 붉은 알레르기, 가려움,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외부 접촉이 가장 적고, 향이 오래 유지되고, 신체에 민감한 반응이 없으려면 옷을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향은 아래에서 위로 퍼지는 성질이 있는데요.

긴 바지는 밑단 쪽에 뿌리면 은은한 향을 오래 즐길 수 있습니다.

소매가 긴 옷, 반팔 티셔츠는 소매 끝에, 여성분들은 치마 끝자락에 살짝 뿌리는 것도 좋죠.

 

 

은은하게 생각나는 사람이 되려면?

몸에 특별히 이상한 반응이 없는 분이라면 손목이나 귀 뒤에 뿌려도 괜찮습니다.

향수를 뿌린 부위를 문지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두기만 해도 좋은 향이 오래 유지되니까요.

 

일상생활을 할 때는 오드 뚜왈렛, 오드 퍼퓸 정도만 사용해도 되는데요.

향이 너무 독하면 비누로 씻은 향기보다 못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오랜 시간 외출을 해야 한다면 향수 소분기에 덜어서 3~5시간마다 한 번씩 뿌려주시면 됩니다.

 

향수 뿌리는 게 어려우시다면 고체 스틱 향수나 러쉬(LUSH) 바디 스프레이 같은 제품을 활용하면 훨씬 간단하면서도 은은한 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향수를 많이 사용해 보지 않았다면 무조건 비싼 제품을 고르는 게 아니라 평소 패션 스타일, 헤어스타일, 성격 등을 고려해서 저렴한 제품을 먼저 사용해 보는 게 좋습니다.

향수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면 나만의 개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고가의 향수, 니치 향수를 쓰면 됩니다.

 

같은 향수라도 모두 똑같은 향이 나는 건 아닐 수 있습니다.

많이 여러 번 뿌려야 좋은 게 아니라 이상한 악취나 체취만 안 나도 호감을 얻기에 충분합니다.

향수 센스 있게 뿌리고 은은하게 생각나는 사람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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