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동반 숙소 | 체급 분리, 대형견, 반려견 물림 사고

강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숙소 벌써 결정하신 건 아니시죠?

일부 숙소에서 가끔 반려견 사고가 일어나서 마음이 편하지 않은데요.

지금 결정한 곳으로 가셔도 괜찮지만 다른 곳도 확인하고 비교해 보셔야 합니다.

강아지 동반 숙소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반려견 사고

출처: 대전 애견호텔 사고

강아지, 고양이뿐만 아니라 집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동물들은 사람이 아닐뿐이지 가족이나 다름없습니다.

예전부터 가끔 뉴스에 나오던 이슈가 있습니다.

반려견 사고에 대한 내용인데요.

반려견을 숙소에 맡겼는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다른 견주의 개가 물어서 다친 사례 있었죠.

 

어떤 곳은 대형견과 소형견을 크기별로 분리해 관리하지 않아서 대형견이 소형견과 놀다가 무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반려견을 방치하는 곳은 강아지가 말을 안 들으면 켄넬에 넣어 놓고 방치한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강아지는 말도 못 하는데 관리가 잘 안되는 숙소를 고르면 괴로워할 수밖에 없는데요.

무조건 비싼 숙소, 저렴한 숙소, 검색해서 1위로 나오는 숙소.

이런 게 아니라 강아지가 편할 수 있는지가 숙소 고르는 기준이 되어야만 합니다.

 

 

애완견 동반 숙소 고르기

어떤 숙소를 고르려고 하시나요?

강아지들은 넓은 곳에서 뛰어놀면서 냄새 맡는 걸 참 좋아하는데요.

수도권이더라도 공원 같은 곳에서 산책하면 되긴 하지만 사람도 많고 자전거, 오토바이, 전동 킥보드, 자동차도 많아서 항상 긴장을 풀 수가 없죠.

물론 애완견도 말은 못 하지만 환경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있을 거고요.

 

애완견은 사람처럼 마스크를 쓸 수 없기 때문에 공기가 맑은 곳에서 뛰어노는 게 좋겠죠.

주인에게는 힘들 수 있겠지만, 인구 밀도가 적고 공기도 맑은 수도권 이외의 지역으로 가는 게 좋을 수 있겠습니다.

 

요즘에는 펜션도 시설이 너무 잘 갖춰져 있어서 많이 가시더라고요.

하지만 뛰어놀 수 있는 잔디 펫 파크가 체급별로 구분되지 않는 곳도 있어서 미리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비용도 비교해 보는 게 좋습니다.

펜션이랑 호텔이랑 1박 비용이 거의 차이가 없는 경우도 있어서 이왕이면 호텔에서 서비스를 받는 게 더 나은 경우가 있는데요.

호텔은 케어가 조금 더 체계적이기 때문에 비슷한 가격이라면 손해 보지 말고 호텔로 가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경북 경주 반려동물 호텔 키녹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위치한 키녹(KINOCK)은 펫 프렌들리 호텔인데요.

2024년 9월 2일에 드디어 오픈하여 많은 애견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무려 2,120평, 지상 3층, 지하 2층의 호텔 전체를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하죠.

 

키녹 위치

• 경북 경주시 보문로 280-12
• 054-778-5301

 

반려견 체급 분류

내 강아지가 아무리 순둥순둥해도 같이 놀던 다른 반려견이 갑자기 돌변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키녹은 안전을 위해 체중에 따라 체급을 분류하고 있습니다.

키녹 반려견 체급 분류
소형견	~15kg
중형견	16kg~25kg
대형견	26~45kg

 

 

안전 목줄 착용 구분

'내 강아지는 안 물어요'라고 말하며 위협을 느끼게 하는 일부 견주들이 아직도 존재하더라고요.

숙소를 고르실 때는 반려견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지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키녹에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목줄 착용 공간(On-Leash)과 목줄 미착용 공간(Off-Leash)을 구분하고 있는데요.

항상 목줄을 채워야 하는 게 아니라 공간에 따라 안전하게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키녹 온리쉬, 오프리쉬 공간 구분 안내
온리쉬 공간	오프리쉬 공간
로비, 카페, 레스토랑, 복도, 야외 펫파크 데크 및 프라자, 엘리베이터, 공용구역 전체	객실 내부, 프라이빗 존
	아웃도어 펫파크 > 소형견 구역 / 중, 대형견 구역 / 배려견 구역(노견, 짖음, 공격성, 사회화 교육 중인 반려견 등)
	인도어 펫파크 > 소형견 구역 / 중, 대형견 구역

 

 

반려견 객실

키녹의 34개 객실은 모두 펫 친화 객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반려견 관절 건강을 위해 높이가 낮은 가구 배치하고, 시각과 청각이 예민한 반려견을 위해 피로를 줄여주는 플리커 프리 조명과 초인등을 사용했다고 하죠.

욕실에는 반려견 전용 샤워실이 구비되어 있어서 열심히 놀고 깨끗하게 씻을 수도 있습니다.

키녹 반려견 객실 안내
KINOCK DELUXE A	> 더블베드 2개 > 침대와 욕실 구성 > 13.7평 > 2명(최대 4명) > 1마리(최대 소형견 2마리 또는 최대 중/대형견 1마리)
KINOCK DELUXE B	> 더블베드 2개 > 침대와 욕실 구성 > 13.7평 > 2명(최대 4명) > 1마리(최대 소형견 2마리 또는 최대 중/대형견 1마리)
KINOCK PREMIER	> 킹베드 1개 > 침대와 욕실 구성 > 16.2평 > 2명(최대 2명) > 2마리(최대 소형견 3마리) 또는, 1마리(최대 중/대형견 2마리)
KINOCK SIGNATURE	> 킹베드 1개 > 침대와 욕실 그리고 Tiny Pool 구성 > 13.7평 > 2명(최대 2명) > 1마리(최대 소형견 2마리 또는 최대 중/대형견 1마리)
KINOCK SUITE	> 더블베드 2개 > 침대, 거실, 욕실 구성 > 27.9평 > 2명(최대 4명) > 2마리(최대 소형견 3마리) > 또는 1마리(최대 중/대형견 2마리)

반려견 입실 기준

키녹 반려견 입실 기준

스위트 객실 타입은 2마리 무료 입실 가능

그 외 객실 타입은 1마리 무료 입실 가능

투숙 가능한 반려견의 몸무게는 45kg 이하로 제한

기준 반려견 추가 시 소형견(~15kg) 5만 원, 대형견(16~45kg)은 10만 원 현장에서 추가 요금 발생

예방접종이 완료된 반려견만 이용할 수 있음

 

 

객실 어메니티

객실에는 견주와 반려견을 위한 어메니티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관리가 잘 안되는 숙소들은 개인적으로 각종 용품들을 전부 다 챙겨가야 할 수도 있는데, 비교적 안심하고 사용하고 머무를 수 있어 다행인 것 같습니다.

키녹 객실 어메니티
투숙객용	> 샴푸, 컨디셔너, 바디클렌저, 바디로션, 핸드워시, 드립커피, TEA, 샤워가운
반려견용	> 강아지 전용식기, 강아지 배변판, 강아지 배변패드, 강아지 탈취제, 털 제거 용품, 강아지 전용타월, 강아지 배변 봉투, 강아지 샴푸.

 

 

반려견 시설

1. 카페 스니프

일상에서 동물이 들어갈 수 있는 매장인지 확인하는 것도 피로감이 쌓이게 하는데요.

카페 스니프(Cafe Sniff)는 반려견 동반 입장이 가능한 카페&베이커리 겸 레스토랑입니다.

펫 프렌들리 공간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반려견과 함께 편하게 쉴 수 있습니다.

 

2. 야외 펫파크

체급별로 다 섞여있어서 불안한 마음에 방 안에서만 지내면 답답하고 스트레스받을 수 있는데요.

2,500평의 야외 펫 파크 웨그 어라운드(Wag Around)는 강아지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체급별로 나눠져 있어 안전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3. 실내 펫파크

날씨가 좋지 않으면 야외 펫 파크를 즐길 수 없을 수도 있는데요.

날씨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90평의 실내 펫 파크가 준비되어 있어서 걱정을 덜어내셔도 되겠습니다.

실내 펫 파크도 체급별로 구분하여 운영됩니다.

 

4. 반려견 케어 서비스

반려견 유치원인 '털로 덮인 친구들'에서 인정한 훈련사가 반려견의 나이, 건강 상태에 따라 검증된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반려견의 일과에 대한 사진은 앱을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다른 반려견이 위협을 해서 다치도록 방치하는 숙소는 피하셔야 하는데요.

펫 마스터의 관리를 통해 펫 보딩 케어 서비스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5. 잔디 광장

견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하루에 적게는 30분, 많으면 1~2시간의 산책을 해줘야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하는데요.

평소에 딱딱한 아스팔트나 벽돌 위를 걸으며 산책해왔다면 천연 잔디(Green Space) 광장에서 편안하게 산책을 하실 수 있습니다.

잔디 광장은 온 리쉬 존으로 리드 줄 착용 후에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남은 시간을 행복하게 보내는 방법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나서 그때 더 잘해줄 걸 후회하고는 합니다.

말을 못 하기 때문에 더 아쉬움이 남는 것 같죠.

 

반려견은 사람과 다르 게 주어진 시간이 더 짧은데요.

여행을 갈 때도 사람을 기준으로 고르면 견주가 편할 수는 있어도 강아지는 불편한데 말도 못 하죠.

 

반려견 숙소를 고를 때 다른 숙소도 비교해 보고 좋은 곳을 고르시면 되는데요.

숙소가 아무리 저렴하다고 해도 기준이 없거나 케어가 제대로 안 되는 곳은 꼭 거르셔서 마음 아픈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애완견과 함께하는 여행 행복하게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