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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졸린 이유 | 당신의 능률이 낮을 수 밖에 없는 이유

스크롤홀릭 2024. 7. 3.

밥만 먹으면 졸린 이유를 진짜 모르고 계셨나요?

혹시 두통, 무기력함, 피로감을 느꼈다면 이 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단순히 건강이 문제가 아니라 삶의 만족도와 일의 능률 문제가 더 큽니다.

밥 먹고 졸린 이유와 해결을 위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방-침대-위에 앉아-있는-한국-여성
방 침대 위에 앉아 있는 한국 여성

 

 

 

식곤증인가?

저는 밥을 먹으면 이상하게 머리가 멍하고 졸릴 때가 있더라고요.

이런 증상을 우리는 식곤증이라고 부르고 있죠.

 

소화 과정은 음식을 씹는 순간부터 시작되는데요.

입에 들어온 음식을 치아로 잘게 쪼갭니다.

잘게 쪼개진 음식은 식도를 지나 위장으로 넘어가는데요.

이때부터 본격적인 소화 작용이 일어납니다.

 

인체-해부도-소화과정-X-ray
인체 X-ray

 

일단 위장, 소장, 대장을 비롯한 장기가 열심히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피가 몰리는데요.

뇌까지 충분히 도달해야 할 피가 적어지면서 졸릴 수 있는 거죠.

이때 심박수 감소, 소화계 활동 증가의 역할을 하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됩니다.

 

어떻게 보면 밥 먹고 졸린 이유는 당연합니다.

하지만 졸린 이유가 모두 식곤증 때문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능률 저하

밥을 먹고 잠이 오면 어떻게 하시나요?

아무리 적게 잡아도 30분에서 1시간 정도는 잠을 깨기 위해서 사투를 벌이기도 하는데요.

잠이 깨더라도 다시 몰입에 들어가기 위한 시간이 또 30분에서 1시간 정도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시간이 30일 동안 하루에 2시간씩 모이면 60시간이고, 열두 달이면 720시간이나 됩니다.

다른 사람보다 뒤처지거나, 부족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똑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불필요한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인슐린 혈당 조절 고장 

음식을 먹으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어 높아진 혈당 수치를 정상 수준으로 내립니다.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고 계시나요?

혈액 속에 있는 포도당 성분이 사용되지 못하기 때문에 피가 끈적해집니다.

상처가 나도 잘 아물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쓰지 못하기 때문에 계속 배가 고파지죠.

음식을 먹더라도 흡수되지 못한 포도당이 소변을 통해 배출되고, 수분이 부족해져서 갈증이 납니다.

이로 인해 단기간에 체중이 급격하게 빠지는 경우도 있고, 심혈관질환이나 고혈당 혼수상태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는 모두 당뇨병의 증상입니다.

 

운동복을-입고-공원에서-달리기-하는-두-명의-한국-여성
운동복을 입고 공원에서 달리기를 하는 두 명의 한국 여성

 

 

 

포도당 거부 증상

사용되어야 할 포도당이 소모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혈액에 이미 포도당이 충분히 꽉 차있기 때문에 다른 반응을 거부합니다.

특히 서양인에 비해 동양인은 인슐린 분비 능력이 떨어진다고 밝혀졌는데요.

뚱뚱한 서양인보다 날씬해 보이는 동양인이 당뇨병에 잘 걸리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럼 해결 방법은 없는 걸까요?

 

 

 

칼로리 소모량 늘리기

혈당이 높아지면 췌장은 혈당을 정상으로 낮추기 위해 바쁘게 일하기 시작합니다.

이때 분비되는 인슐린의 양이 적거나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혈당이 높아진 수준으로 유지되고 당뇨병에 걸리게 됩니다.

 

만약 그렇다면 잉여 포도당을 소모해야만 하는데요.

식단 조절도 당연히 중요하겠지만, 진짜로 중요한 건 하체에 있습니다.

 

인간의 근육 중에서 가장 많이 모여있는 곳은 허벅지입니다.

근육의 약 50~70%가 허벅지에 몰려있는데요.

포도당 소비량의 약 70%를 소비하기 때문에 허벅지 근육이 가장 중요합니다.

 

실험에 따르면 허벅지 둘레 1cm가 줄어들 때마다 당뇨병 달병 위험이 남성 8.3%, 여성 9.6%가 높아졌다고 하는데요.

혈당을 소비할 수가 없으니 혈당 수치가 계속 높은 상태로 유지될 테고 당뇨병에 걸릴 수밖에 없겠죠.

 

하체 운동은 현재 자신의 상황에 따라 알맞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하체 강화 운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벼운 러닝
  • 빠르게 걷기
  • 의자에서 앉았다 일어나기
  • 계단 오르내리기
  • 스쿼트
  • 런지
  • 플랭크

 

나이키-런-클럽-달리기-기록
나이키 런 클럽 러닝 기록

 

만약 더 전문적인 운동을 하신다면 데드 리프트, 레그 컬 등의 고강도 운동을 통해 허벅지 근육을 빠르게 성장시킬 수도 있습니다.

 

 

 

나가며

허벅지 근육을 선수들처럼 늘리는 건 아마 불가능한 목표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매일 5분, 10분 정도 꾸준히 운동하는 건 충분히 가능합니다.

일단 걷기부터 시작하고, 적응이 된다면 가벼운 달리기를 하셔도 됩니다.

 

당연히 함께 병행해야 하는 건 식단 조절입니다.

설탕, 밀가루, 백미 등의 섭취를 줄이고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하루를 되돌아볼 때 얼마나 만족하시나요?

당뇨병은 단순히 육체의 건강이 아니라 삶의 질이 달려있는 문제입니다.

혹시 두통, 피곤함, 무기력증을 겪고 계시나요?

당신의 하루는 더 멋져야만 했습니다.

허벅지 운동을 해서 몸의 건강을 되찾고, 밥 먹고 졸린 아까운 시간을 해결해서 1년 동안 720시간을 아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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