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의 가르침 735페이지 한 줄 요약, 이 정도도 이해 못 한 사람이 있나?
밀리의 서재, 교보문고, yes24에서 꾸준하게 상위권에 있는 책이 있다.
'세이노의 가르침'이다.
다른 책들은 홍보와 추천사로 현혹시키기에 바쁘다.
이 책은 그렇지 않다.
사람들의 관심은 왜 좀처럼 빠르게 식지 않는 걸까?
어떤 점이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걸까?
들어가기에 앞서 이 글은 스포일러가 없으며, 무료 PDF를 첨부하지도, 세이노의 가르침 카페를 홍보하지도 않는다.
모든 독자의 감상과 의견을 존중하지만 이 공간에서만큼은 내 작은 생각을 담음을 미리 밝힌다.
글쓴이 스스로는 세이노 '선생님'이라고 여기고 있으나,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 버튼을 누르시기를 정중히 권해드린다.
1. 지금 내 모습은?
'세이노의 가르침'이라는 책이 이토록 많은 사람들의 손에 의해 펼쳐지게 된 이유가 뭘까?
현재 처한 상황의 절박함 때문 아니었을까.
아니면 성공한 멘토가 없었던 사람들에게 '선생님'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인물이 필요했던 건 아니었을까.
세이노 선생님의 이야기를 보면 내 삶과 연결 짓게 된다.
'나는 절실한가?', '무언가 제대로 노력해 본 적이 있나?'라는 생각이 들며 회초리를 맞는 기분이다.
지금 현재 모습이 만족스럽지 않고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을 원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펼친다고 생각한다.
2. 비판에 대하여
책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독자의 마음이니 당연히 그럴 수 있으며 이런 비판마저도 존중이 필요하다.
다만 책은 플러스로 가는 길인데 굳이 마이너스를 찾으려는 것이 안타까울 때가 있다.
'세이노는 시대를 타고나서 운이 좋았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다', '책을 읽는 내가 왜 욕먹는 기분인지 모르겠다', '지금 이 시대에 적용하기 어려운 책이다' 등등의 글을 보았다.
운이 좋아서 성공했다는 분은 700페이지 분량의 책을 읽다가 졸았거나, 단순히 자산이 부러웠기 때문이라고 본다.
날 것의 언어로 표현하는 부분도 책에서 충분히 설명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뜻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어쩔 수 없다.
중국 전국시대 손자병법에 나온 '지피지기 백전불태'를 지금까지 사용하는데 문제가 있나? 중요한 건 핵심을 이해했느냐지 '시대'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즉 세이노 선생님의 말씀이 모두 옳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게 아니라 그 '마음'을 이해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3. 책의 활용에 대하여
이 책은 700페이지나 되는 쉽지 않은 분량의 도서다.
안에 담긴 내용도 초급자에게는 결코 쉽지 않으며, 절실하지 않은 상황의 사람에게는 당장에 불필요한 내용이라고 느껴질 수 있다.
이 책은 시험을 보기 위한 전공 서적이 아니다.
인생과 사업에 앞서 겪은 경험을 들려주시는 선배님의 말씀이다.
현재 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읽어도 충분하며, 이해가 필요한 부분은 여러 번 읽고 찾아보며 이해하면 될 일이다.
만약 책을 펼쳤는데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면 얇고 쉬운 책을 골라 먼저 읽는 독서 연습이 필요하다.
4. 요약에 대하여
'세이노의 가르침'을 요약해달라는 수요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이 사람들은 도대체 정체가 뭘까.
첫 번째는 책을 읽지 않은 사람일 것이다.
두 번째는 책을 읽었는데 이해를 못 하는 사람일 것이다.
세 번째는 둘 다에 해당되면서 게으른 사람일 것이다.
이 책에 대한 요약을 찾아서 여기까지 읽었다면 헛수고다.
요약이라는 건 애초에 없었고, 이곳에 욕을 해도 상관없다.
이 책을 아직 읽지 않은 사람이라면 스스로 읽어보기를 권한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생각하고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바란다.
모든 사람의 상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결국에는 스스로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왜 스스로 해야 하는 걸까?
심지어 책을 펼치지 않아도 표지 문장에 답이 쓰여있다.
'피보다 진하게 살아라'라는 문장이다.
책을 읽어보면 '요약'이라는 게 얼마나 부끄러운 생각이었는지 깨닫게 된다.
5.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세이노 선생님의 말씀이 100%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어떻게 살아오셨는지를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기에 '내 말을 믿어라'라는 말씀을 따르려고 한다.
1,000억 대 부자가 운으로 성공했다는 건 말이 안 된다.
또한 운이라는 건 그 사람의 노력과 간절함을 개무시하는 행위일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믿는다.
'흙수저'에서 태어나 살아가야 할 불공평한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세이노의 가르침'은 '피보다 진하게 살아라'라는 한 문장만 기억하고 다 잊어도 상관없다.
이것만 마음속에 새겨놓아도 삶에 대한 태도가 바뀌고 시간이 흘러 인생이 달라질 것이다.
가르침을 주신 세이노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오래 무탈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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