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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혹한에서도 탄소 중립 연료 생산 가능?

스크롤홀릭 2024. 11. 20.

화성에서도 작동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

화성-혹한-표면-환경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UBC)의 화학자들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상용 열전 발전기를 활용하여 적은 온도 차이로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연료와 화학물질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지구의 지열 설치부터 화성의 혹한의 표면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온도 차이를 활용하여 이산화탄소를 전환할 수 있는 흥미로운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UBC의 박사후 연구원이자 논문의 제1 저자인 Abhishek Soni 박사는 "화성의 환경이 이 기술 조합의 장기적인 잠재력에 대한 관심을 끌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술은 화성과 같은 극한 환경에서도 적용 가능하며, 풍부한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자원으로 전환하는 데 활용될 수 있습니다.

 

 

열전 발전기로 화성의 이산화탄소를 활용하다

화성-열전-발전기-연구소

"화성은 온도 차이가 크게 발생하는 혹한의 환경입니다.

이러한 온도 차이를 활용하여 열전 발전기를 통해 전력을 생산하고, 화성 대기 중 풍부한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자원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열전 발전기는 온도 차이가 있는 두 곳에 연결하여 전기를 생산합니다.

연구팀은 실험실에서 뜨거운 플레이트와 얼음 목욕 사이의 온도 차이가 40°C 이상일 때, 상용 열전 발전기가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로 전환하는 전해조에 충분한 전류를 공급할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지구와 화성, 열전 발전기의 다양한 활용

화성-열전-발전기

지구에서는 이 기술의 발전된 형태를 지열 설치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Soni 박사는 "실험실 결과에 따르면 지하에서 돌아오는 뜨거운 지열 파이프와 상대적으로 차가운 지표면 사이의 온도 차이는 열전 발전기가 전환기를 작동시키기에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화성에서는 좀 더 극단적인 활용이 가능합니다.

화성의 생물권은 실내 온도를 유지해야 하므로, 돔 표면에 열전 발전기를 설치하여 실내외 온도 차이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화성의 자원을 활용한 미래의 가능성

생산된 전력은 이산화탄소를 연료와 화학 물질과 같은 유용한 탄소 기반 제품으로 전환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화성 대기는 95%가 이산화탄소이며 온도 범위는 20°C에서 -153°C까지 다양합니다.

UBC의 연구 책임자인 Curtis P. Berlinguette 교수는 "이 논문은 탄소 중립 연료와 화학 물질을 만드는 재미있는 방법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언젠가 화성에서 플라스틱이 필요할 것이며, 이 기술은 그곳에서 만드는 한 가지 방법을 보여줍니다."

다음 단계는 열전 발전기가 지구에서 실제로 전해조와 함께 작동하는 방식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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